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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항진증2

의사의 오진, 아니 안일함으로 시기를 놓칠 뻔 했다<나는 갑자기 암 환자가 되었다2> 계속 등 이런 찝찝함이 머릿속에 남은 채로 그렇게 6개월이 흘렀다. 6개월이 지난 어느날, 문득 다시 한번 병원에 가야겠다는 의지가 생겼다. (사실 더 빨리 갈 수 있었지만 귀찮기도 하고, 돈도 아깝고 해서 차일피일 미뤘다) 병원에 도착해서 처음 진료를 받았던 그! 의사에게 다시 진료를 받기 위해 기다렸다. 내 차례가 되어 진료실에 들어갔을 때 그때 의사가 했던 말이 생각나 괜히 민망했다. 의사: 젊은이가 뭘 그렇게 건강에 걱정이 많아! 나는 쭈뼜거리며 그때... 갑상선 결절... 초음파 받으려고.............. (지금 생각해보니 나는 왜저랬을까.... 찐따인가 ㅋㅋㅋ) 그리고 갑상선 초음파를 다시 받았다. 이건, 다른 이야기지만 병원은 정말 기다림의 연속이다. 접수 하고 기다리고, 진료 받고 .. 2022. 11. 22.
갑자기 피곤해진 당신, 갑상선 암일 수 있습니다 <나는 갑자기 암 환자가 되었다> 나는 갑자기 암 환자가 되었습니다. 29살이었다. 고시공부를 한다며 2016년 3년간 다니던 회사를 때려쳤습니다. (그때를 제일 후회하고 있다.... 그때 뺨 싸대기를 날렸어야 했는데) 하지만 공부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냥 하기 싫었던 것이겠지요.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빈둥거리던 어느날, 현수막이 눈에 띄었습니다. 비직장인/주부 여성 무료 건강검진 "공부도 하기 싫은데 건강검진을 핑계로 쉬어야겠다"하며 건강검진을 신청했고,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그때 우연히 갑상선 초음파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달 뒤 병원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건강검진 결과, 갑상선에 결절이 있으니 병원에 가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엥? 결정은 다 있는거잖아. 그래도 잘 됐네! 이걸 핑계로 또 공부안하고 좋네! (생각해보니 고시한다.. 2022.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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